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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역대 최고 수익률에··· 안효준 본부장, 국민연금 투자 1년 더 맡는다

2019년 11.34% 올려

지난해 전 영역 고른 선방

안효준 국민연금 CIO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이 임기를 내년 10월까지 1년 연장했다. 해외 투자 확대와 수익성을 강화한 공을 인정 받아 199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최초로 임기를 두 번 늘렸다.

국민연금공단은 29일 오는 10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안 CIO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안 CIO는 지난 2018년 10월 8일 2년 임기로 시작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기를 한 번 더 연장하면서 내년 10월 7일까지 기금운용본부를 이끈다. 국민연금법은 다른 임원과 달리 CIO의 임기를 계약 기간으로 정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안 CIO는 국내외 자산운용 경험이 풍부한 운용 전문가다. 서울증권 해외운용팀장, 대우증권 홍콩지점 주식운용팀장, 국민연금 해외증권팀장·주식운용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 당시 최순실 사태 여파로 전임자가 사퇴한 지 1년 3개월 만에 어렵게 선임됐다. 당시 업계 안팎에서는 국민연금 조직을 추스르기 위한 차선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안 본부장은 부임 직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세번째 임기를 맞이한다.



안 본부장이 조직 안정화와 함께 신경 쓴 것은 수익률 확보를 위한 해외 투자 확대다. 그는 그 동안 쌓은 해외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민 연금이 해외 대형 운용사와 공동 투자할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기업 사모투자는 영국계 운용사인 BC파트너스, 인프라 투자는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인 APG, 부동산은 알리안츠와 공동 투자 펀드를 설정했다.

BC파트너스는 지분을 인수하고 국내 운용 인력을 파견해 해외 대형 투자의 처음부터 끝까지 노하우를 전수 받게 했다. 국민연금의 투자 전략이 도움이 되는 한편 내부 구성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선진 운용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투자업계의 숙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는 지에 대한 사례 연구도 이들 운용사를 통해 가능했다. 국민연금은 미국계 운용사 지분 투자를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 성과에 힘입어 2019년 말 역대 최고 수익률인 11.34%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수익률은 9.70%다. 특히 지난해 실적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목표 수익의 기준)를 웃돌았다. 수익률을 더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 전체 운용 자산의 최대 55%를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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