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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먼저 찾는 ‘신세계 강남’의 비결은?[한입뉴스]

5개층서 루이비통 대형 팝업 열어

F/W 신상품·단독 한정상품 판매

상반기 명품 매출 23.1% 증가

서울 최대 규모 타이틀 되찾을 듯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로 명품 소비 현상이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백화점 업계가 3대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신세계(004170)백화점 강남점만큼은 다른 모습이다. 루이비통, 샤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먼저 나서서 대형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신상품을 공개하며 국내 최고 럭셔리 백화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 달 15일까지 5개 층에 걸쳐 루이비통 대형 팝업 스토어를 열고 의류·가방·주얼리·향수 등 올해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3층의 파인 주얼리 컬렉션 공간과 4층 슈즈 컬렉션에서는 신세계백화점에서만 살 수 있는 루이비통 단독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앞서 루이비통은 지난 2019년에도 신세계 강남점 5개 층에 걸쳐 신상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팝업을 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샤넬과 루이비통 남성 등이 이곳에서 단독 상품을 소개했다.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신세계 강남점에서 먼저 신제품을 선보이고 대규모 팝업을 여는 이유는 이곳만의 압도적인 럭셔리 경쟁력 때문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에루샤’를 모두 갖춘 것은 물론 지난해 연 매출 2조 원을 기록하며 국내 백화점 중 단일 점포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명품 브랜드의 매출 증가율이 높아 지난해 상반기에만 23.1%의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20~30대에서의 명품 매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

신세계 강남점에 유독 손님이 몰리는 배경에는 대형화 전략이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016년 증축을 통해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55.9% 늘리면서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리뉴얼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키웠다. 덕분에 증축 이전 1조 원대였던 연매출은 급증해 지난 2017년께부터 국내 백화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신세계 강남점은 다음 달 중순 1층과 2층에 중층 공간을 마련하는 리뉴얼을 마치면서 올해 초 여의도 더현대서울에게 빼앗겼던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타이틀도 되찾을 예정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며 “성공적인 리뉴얼과 압도적인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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