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의 듀오 실크소닉이 30일 두 번째 싱글 ‘스케이트’(Skate)를 발매했다.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이날 ‘스케이트’의 발매를 알리며 “여름 분위기에 화려한 보이싱 전환이 이어지는 빠른 템포의 곡으로 1970년대 소울 리듬을 세련되게 재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 곡은 사전 프로모션 없이 깜짝 공개됐으며 향후 나올 실크소닉의 1집 ‘언 이브닝 위드 실크 소닉’(An Evening with Silk Sonic)의 리드 싱글이기도 하다. 곡과 함께 공개된 ‘스케이트’의 뮤직비디오는 스케이트 크루를 향해 세레나데를 펼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한국계 혼혈 뮤지션인 팩은 마스의 유럽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면서 연을 맺었고, 지난 3월 실크소닉의 결성으로 이어졌다. 데뷔곡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2주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일찌감치 거론되는 등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틱톡 등 소셜 미디어에서 댄스 챌린지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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