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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쥴리 벽화 떠들 땐가…대통령 혼자 미래 보고 달려간다"

"윤석열, 어디에 머리를 박아야 할지 헷갈리는 꿩" 맹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천억 규모의 청년평화기금을 설치해 남북한 청년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 상용화 사업,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성장 산업, 기후 위기 대응 활동 등에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을 향해 “지금 (쥴리) 벽화 가지고 떠들 때냐. 정치가 완전히 구석기에 (머물러) 있다”는 일침을 날렸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일 유튜브 ‘곽동수TV’에 출연해 ‘쥴리 벽화’를 두고 인권침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거론하며 “국회부의장이 도대체 벽화 얘기를 지금 왜 하는 거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기후 위기로 탄소 중립으로의 산업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가 탄소 중립 선언을 했으면 국회가 이를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정작 싸우느라고 미래 준비를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공감을 끌어내야 하는 국회가 벽화 얘기나 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 혼자 미래를 보고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꺼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자기가 했던 말을 완전히 뒤집고 헷갈려 하고 있다”며 “본인에게 검증이 밀려오니 이것저것 막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날도 윤 전 총장을 ‘꿩’에 비유하며 “피할 수 없는 수사도 점점 다가오니까 (꿩처럼) 머리부터 처박고 숨을 데를 찾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도 “어디에 머리를 박아야 할지 헷갈리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언론이 간택한 후보인데 하자가 너무 많았다”며 “그래서 (언론이) 다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간택했는데 윤 전 총장에서 최 전 원장으로 전이가 안 되는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추 전 장관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반복되는 네거티브 논쟁에 대해선 “과거사나 적통 논쟁 같은 싸움을 하려고 출마한 게 아니다”라며 “과거로 끌고 들어가고 진흙탕 싸움으로 유인해도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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