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6일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관료들을 주축으로 구성한 캠프 조직도를 발표했다.
캠프 측은 이날 3선의 박대출 의원을 전략총괄본부장, 조해진 의원을 기획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캠프 조직을 맡은 국민의힘 의원 9명 중 초선 의원은 7명이다. 박수영 의원은 정책총괄본부장, 조태용 의원은 외교정책총괄본부장, 정경희 의원은 교육문화총괄본부장,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정책총괄본부장, 서정숙 의원은 보건의료총괄본부장, 김미애 의원은 여성가족복지총괄본부장을 담당한다.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조명희 의원도 미래기술산업일자리총괄본부장을 맡았다.
경제정책 총괄은 김종석 전 의원이 맡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전 의원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국공기업학회 이사, 한국규제학회 회장,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경제 전문가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캠프 자문 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의장을 비롯한 전직 국회의원 40명은 최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도 냈다. 명단에는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유일호 전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김종석 전 의원,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허태열 전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여상규 전 의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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