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46% 상승했다.
10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2.82포인트(0.46%) 오른 3만5,264.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0포인트(0.099%) 상승한 4,436.75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72.09포인트(0.49%) 내린 1만4,788.09에 거래를 끝냈다. CNBC는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안을 통과시킨 것이 경제성장과 관련된 주식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비치면서 다우와 S&P500이 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가 상승했지만 기술주는 타격을 받았다. 웰스파고가 2.01%, 골드만삭스 2.02%,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84% 올랐다. 하지만 애플(-0.34%)과 아마존(-0.63%) 등 주요 기술주는 모두 내렸다.
경기회복주도 강세를 보였다. 노르웨이안크루즈라인(4.68%)과 아메리칸에어라인(1.85%)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2%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1달러(2.72%) 오른 배럴당 6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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