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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샌드박스' 2년만에 일자리 1,200개 창출… 2,700억 투자 유치도

총 153건 혁신서비스 지정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한 지 2년 만에 일자리를 1,200여 개 창출하고 2,700억 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 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1일 도입됐다. 이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 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받아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할 수 있다.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이 중 88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하반기까지 총 132건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에 근무하는 전담 인력은 1,237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금융회사가 639명, 핀테크 회사가 598명이다. 샌드박스가 개발자·디자이너·마케터 등 유능한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기업이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 금액은 총 2,732억 원이었다. 1999년 9월 1,264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뛴 수준이다. 혁신금융서비스 외 다른 사업 비중이 높은 빅테크 등의 자금 조달을 제외한 핀테크 회사의 신규 투자 유치 금액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벤처캐피털이 1,051억 원, 금융회사가 896억 원, 기업이 599억 원, 개인이 186억 원을 차지했다.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 받는 서비스들이 출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 측은 “지난 2년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토대로 운영 3년 차를 맞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내실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디지털금융 협의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신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D-테스트베드도 차질없이 실시해 초기 핀테크 기업·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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