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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T 밀고 제약·화학 끌고 영업익 전년比 54% 껑충

[상장사 2021년 상반기 실적-코스닥]

수출 호조에 매출 108조·영업익 8조

1,011개사 중 647곳 흑자 전환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로 코스닥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주요 실적 지표가 지난해 대비 모두 개선됐다. 특히 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및 하드웨어(HW)를 포함한 정보기술(IT), 제약, 화학 업종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 기업(12월 결산법인 1,127사 중 1,011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7조 9,642억 원, 7조 6,3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7%, 54.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6,659억 원 수준에서 6조 8,708억 원으로 2.5배 넘게 불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12.43%, 27.79%, 5.42% 성장했다. 부채 비율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 109.11%로 지난해 말 대비 0.31%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흑자 전환한 기업이 적자 전환한 기업보다 많았던 것 역시 특징이다. 분석 대상이 된 코스닥 1,011사의 과반인 647사가 흑자를 시현했다. 한편 364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IT 기업 368사의 전년 동기 대비 합산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8.24%, 41.20%, 111.05%였다. 이 중 SW·SVC 업종(매출 7.75%·영업이익 50.73%·순이익 127.23%)과 HW 업종(16.90%·55.43%·164.97%)의 실적 개선세가 가장 가팔랐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호황을 맞았던 제약 업종과 제품 가격 강세 수혜를 누렸던 화학 업종 역시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약 업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0%, 27.59%, 68.15% 증가했다. 화학 업종은 같은 기간 17.16%, 24.80%, 125.96% 개선됐다.

전 업종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가 지난해 대비 역성장한 업종은 건설뿐이었다. 건설 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82% 줄었다. 한편 상반기 순이익이 유일하게 감소한 업종은 농림업으로 같은 기간 24.3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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