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입원환자 9만명 넘었다

겨울철 대확산 이후 최다

마스크 안 쓴 채 앉아 있는 미국인들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9만2,482명으로 23일 집계했다.

2주 전보다 43% 증가한 것이자 지난 겨울철 대확산 때를 제외하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어린이와 50세 미만 젊은 층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들 연령대 입원 환자가 올해 1월 정점 때의 환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30∼39세 성인 환자, 그리고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환자가 1월 정점 때보다 가장 많이 늘면서 당시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보건 당국은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 주지사는 22일 현역 군인 23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팀이 잭슨의 병원들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투펄로에 두 번째 팀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