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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해방타운' 내가 나를 느끼는 시간은 필요하다 "반드시"

/사진=JTBC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처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배우 유선이 자신만을 위한 공간과 시간을 누리며 감격했다. 그는 “예전의 나”를 갈망하며 해방타운에 입성, 계속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7호 입주자 유선이 출연했다. 유선은 지난달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들의 VCR을 보며 “내가 꿈꾸던 곳”이라고 외쳤던 꿈의 공간, 해방타운에 입성했다. 그는 “예전의 나를 다시 찾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말로 해방 라이프를 시작했다.

유선은 남편과 아이를 위한 일상이 아닌 자신만의 공간에서 친구들을 부르며 시간을 누리는 등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육아, 살림 외에 개인적인 것들은 내려놓았다”고 전한 그는 집에서 남편을 위해 밥상을 예쁘게 차렸던 것과 달리 자신을 위한 그릇을 사는 열정을 보이며 자신을 위한 공간인 해방타운을 꾸몄다.

이날 유선의 고백은 가정을 이루며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위한 시간에 대한 의미를 느끼게 했다. 그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일과 가족이기 때문에 그 이외에 해당하는 나를 위한 시간은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포기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유선은 자신의 일상 그 자체가 아닌 결혼으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내 삶, 나의 시간’을 누리는 모습을 담아냈다. 그는 “처음으로 신랑이 아닌 나를 위한 요리를 했다”며 해방타운에서의 행복한 첫 식사를 마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처


유선은 기혼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꿀법한 자신의 공간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을 그리며 대리만족을 안겼다. 유선은 “집은 아이 물건이 거실에 있는 등 여기저기 다 흩어져 있다”며 치워도 치워지지 않는 자신의 집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여행 가면 숙소의 깨끗한 이부자리, 가구만 있는 공간이 편안함을 줬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선의 로망을 실현한 듯 그가 입주한 해방타운은 흰색 가구로 깔끔함을 자랑했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벅찬 감동을 느낀 유선은 “깨끗한 공간, 정리된 공간이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벅찬 감정을 느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해방타운’은 단순히 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일상 관찰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이 있지만, 이들과 달리 ‘해방타운’에서는 현실에 부딪혀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위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출연자들의 간절함이 조명된다. 이날 유선은 해방타운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정리할 때, 밥을 먹을 때 등 수시로 눈물을 흘리며 자신만을 위해 주어진 공간과 시간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선은 “일할 때는 배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집에서는 남편과 아이가 우선이 되는 삶을 살게 됐다”며 “내가 우선시 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이 마음 한쪽에 있었다”고 말해 ‘해방타운’의 의미를 되짚었다.

“입주자들이 꿈을 펼치고 안 해본 것들을 하는 걸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과 나도 못 해봤다는 공감이 들었다”는 유선의 말처럼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는 해방타운이 앞으로는 어떤 이들의 해방 라이프로 대리 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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