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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독일 간 교역 사상 최고치 경신…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도 굳건 한독상공회의소, ‘2021년 하반기 이코노믹 아웃룩’ 온라인 개최

-한-독 양국 경제 전문가, 한-독 관계 및 한국 경제 전망

-2021 상반기 한독(韓獨) 교역량 역대 최고 기록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 및 가능성 논의

한독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틴 헹켈만)가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2021년 하반기 이코노믹 아웃룩’ 온라인 행사를 26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과 독일의 시청자들이 원격으로 참석한 가운데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헹켈만 대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김규식 본부장의 환영사 이후 한-독 양국 관계, 한국 경제 발전, 한국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 각 연사들의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페터 빙클러 주한독일대사관 대사대리는 최근 한국-독일 양국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빙클러 대사대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더 나은 재건’을 추구함에 따라 독일과 한국 간의 오랜 전통적 우호관계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공동 가치를 추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독일과 한국은 기후 변화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같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핵심 기술의 공급망을 보호하며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데 있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서울사무소 대표는 2021년 상반기 한독 교역이 동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로바식 대표는 “최근 그린필드 투자를 위한 한국 기업들의 독일 출장이 늘어났다”며 "현재 세계 10위 경제 대국인 한국의 제조업 부문이 지금과 같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서비스업 부문의 회복은 다소 더뎌질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권위자인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재혁 교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교수는 “ESG 경영은 글로벌 현상이지만 정보공시체계나 관련 규정은 국내에서 갖춰져 가는 단계”라며 “기업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으로서 ESG 경영이 자리잡기 위해서 절차적 공정성과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헹켈만 대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김규식 본부장(첫째 열 중앙부터) 페터 빙클러 주한독일대사관 대사대리,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서울사무소 대표(둘째 열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재혁 교수(셋째 열 우측). [한독상공회의소 제공]






한독상공회의소 소개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독상공회의소(이하 ‘한독상의’)는 1981년 설립 이래 대한민국과 독일연방공화국 간 경제교류 활성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회원사는 500여 곳에 달한다. 독일 경제 및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는 한독상의는 한국과 독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양국 기업의 중요 소통 창구이자 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한독상의는 자회사 한독상공회의소디이인터네셔널과 더불어 시장 조사와 사업 파트너 발굴, 박람회 참가 지원, 투자 유치,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 등의 정부 주도 양자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독일식 일?학습병행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위어(WIR, Women in Korea) 멘토십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전 세계 92개국 140개소에 달하는 외국 주재 독일상공회의소(AHK) 네트워크에 속해있다. 상부 단체인 독일상공회의소(DIHK)는 독일 내 79개 지역 상공회의소를 두고 회원사 약 350만 곳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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