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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25명…"방역수칙에 현장 고통도 고려" (종합)

지역발생 1,716명, 해외유입 33명

사망자 7명

지난 달 31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선을 돌파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25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00~2,1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1명→2,025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8월 26일~9월 1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1,735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16명으로 이 중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에서 1,4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71.0%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충남 86명, 부산·울산 각 68명, 대구 54명, 충북 49명, 경남 48명, 경북 44명, 강원 36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세종 10명, 제주 9명 등 총 577명(29.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29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줄어든 39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618명 늘어 누적 22만4,319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00명 줄어 총 2만6,8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93%(1,315만 2,146명 중 25만 3,445명)다.

지난 달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02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3% 감소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이하(0.99)로 떨어졌다"면서도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417명으로 전주(375명)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전 2차장은 이어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추가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 등을 통해 위중증을 비롯한 환자 규모의 증가 상황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8주가량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겪는 피해와 아픔이 심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주, 방역수칙을 새롭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 수와 델타 변이 확산 추이, 접종률 등과 함께 현장의 고통과 어려움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2,927만9,112명으로 인구 대비 57.0%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누적 1,574만9,376명으로 인구 대비 30.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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