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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연쇄살인' 수사 중인 송파서에서 확진자 발생

형사과 강력팀 전 직원 검사 예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씨가 8월 31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성범죄 전과자 강 모(56)씨를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송파서 형사과 강력팀 소속 경찰관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살인 피의자 강씨를 직접 수사하는 팀 소속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피의자 강씨도 코로나19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경찰은 선제 대응 차원에서 형사과 내 7개 강력팀 직원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씨를 수사하는 팀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다.

강씨는 지난달 26일 여성 1명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29일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경찰청은 2일 오후 3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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