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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vs 정권유지론 격차 한 달 만에 4%↑

정권교체 49% vs 정권유지 37%

20·60대 정권교체 여론 강세

서울·충청 정권교체 15~28%p 앞서

40대는 정권유지 우세..인천·경기 박빙

/갤럽 제공




정권교체론 여론이 지난달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 대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유지론)'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정권 교체론)' 49%로 집계됐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전달 대비 정권 교체론은 2%포인트 올랐고, 정권 유지론은 2%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는 12%포인트로 확대됐다. 정권교체론과 유지론 간 격차는 지난 4·7 재보선 직후인 21%포인트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가 점차 좁혀지는 추세였다. 지난달 5일 조사에서는 8%포인트까지 줄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정권 유지 37% vs 정권 교체 52%)과 대전·세종·충청(27% vs 55%), 부산·울산·경남(22% vs 62%), 대구·경북(23% vs 56%) 등 대부분 지역에서 교체론이 우세했다. 유지론이 우세한 것은 광주·전라(56% vs 31%)가 유일했다.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기반을 두고 있는 인천·경기(44% vs 42%)는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정권 유지 32% vs 정권 교체52%)와 60대 이상(25% vs 52%)은 교체론이, 40대(49% vs 36%)는 유지론이 우세를 보였다. 30대와 50대는 팽팽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은 상승세가 이어지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재명 후보는 24%, 윤석열 후보는 19%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었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후보는 3%포인트 하락한 8%로 3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의원은 4%포인트가 뛰어오른 6%를 기록하며 2%포인트 하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2%)을 제치고 4위에 올렸다. 이밖에 유승민 전 의원(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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