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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군부대 마스크벗기 "생체실험? 국민들에게도 예의 아냐” 비판

"대한민국 그런 나라 아냐"

"병사들 여론 수렴하고 있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일부 군부대에서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리들의 귀한 아들딸들이 근무하는 군대를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생각할 만큼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군 방역 완화 추진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한다고 비판한 데 따른 반응이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야당의 왜곡에 정부가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처럼 답했다. 김 총리는 “젊은 장병들이 94%까지 접종을 완료했는데 훈련 때 마스크를 쓰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병사들의 입장은 어떤지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질병관리청과 협의하는 과정을 생체실험이라고 하면 장정들을 군에 보낸 국민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국방부에서 일부 군부대 ‘마스크 벗기’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군 장병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령지휘체계에 따라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군 장병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반인권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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