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공익광고의 추가 집행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언론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 측은 작년과 같이 약 50억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한시적으로 추가 집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작년 정부광고 거래 실적이 있는 지역의 인쇄매체, 중소방송매체, 인터넷신문 등 약 1,500곳이 지원 대상이다. 액수는 경영상 어려움의 정도와 사회적 책임의 이행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또한 뉴스의 비판적 이해를 돕는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를 전국 6,500여 초·중·고교 등에 무상 보급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언론사에는 약 20억 원 규모의 뉴스저작권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언론인금고 특별융자는 언론사 정규직 및 비정규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까지 연 1~2%의 금리로 계속해서 제공된다. 다만 비정규직 종사자의 경우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하고 연대 보증 또한 어려운 문제가 있어 다각도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재단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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