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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만 70억 원 어치 팔았다…쓱데이 매출 35% '쑥쑥'

SSG닷컴 38%·W컨셉 84% 매출 증가

이마트 한우는 평소보다 매출 7배 늘어

11월 1~3일 ‘애프터 쓱데이’ 추가 진행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30일과 31일 대규모 쇼핑 행사인 '쓱데이'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행사보다 매출이 35% 증가했다./사진 제공=신세계그룹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신세계(004170)그룹의 전 계열사가 동시에 진행한 ‘2021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가 보복 소비와 ‘위드 코로나’ 기대감과 맞물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값 한우, 파격적인 혜택가의 샤인머스캣 등이 소비 심리를 자극하며 고객들의 지갑을 활짝 열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전행사를 포함한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35% 증가한 8,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총 매출(GMV) 환산 시에는 9,100억 원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크게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행사 비중을 크게 늘려서 진행했는데, SSG닷컴, 신세계까사, 신세계TV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38%, 56%, 172% 늘었다. 전체 매출 중 온라인 채널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35%에서 40%로 높아졌다. 특히 올해 신세계 계열사로 처음 편입된 W컨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84% 증가하며 ‘쓱데이 효과’를 보기도 했다. 방문자 수도 지난해 대비 72% 많아졌다. SSG닷컴의 경우 행사 막바지인 지난달 31일 오후 8시 이후 고객이 몰리며 당일 방문자 수가 지난해보다 59% 늘었고, 일 평균 신규 고객 수는 66% 증가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이마트 점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 '쓱데이'를 찾은 고객들이 계산대 줄을 기다리고 있다./백주원 기자




이마트(139480)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한우데이와 쓱데이의 시너지로 이마트 매출은 9% 증가했다. 특히 한우와 샤인머스켓 등 주요 제품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는 2달 치 물량인 180톤의 한우를 준비했고 쓱데이 이틀간 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평소 대비 7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대비 매출이 144% 증가했다. 이밖에 계란 매출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고, 1+1 및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주요 생필품 매출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행사 기간 확대로 전년 행사 대비 매출 증가율 104%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31일 에스아이빌리지 매출이 전년 대비 747% 증가하며 자체 일 매출과 월 매출을 갱신했다. 신세계까사는 굳닷컴 50% 페이백 행사 인기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밖에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TV 방문객이 전주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172% 늘었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 그랜드조선 등 호텔 숙박권과 식음업장 이용권 인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1% 신장했다.

신세계그룹은 ‘2021 대한민국 쓱데이’ 기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애프터(AFTER) 쓱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사전행사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채널 위주로 진행되며 SSG닷컴, W컨셉, 신세계 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인터내셔날(에스아이빌리지)이 참여한다. SSG닷컴은 쓱데이 기간 진행한 ‘국민용돈’ 행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앙코르 행사’도 진행한다. W컨셉은 매출 상위 30여 개 브랜드를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는 ‘탑브랜드 스페셜 오퍼 기획전’을 연장 운영한다.

신세계그룹 측은 “3회차를 맞은 쓱데이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 35%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올해 처음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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