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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프라 예산안 통과...바이든 "경제경쟁서 이길 것"

1.2조弗 규모 도로·교량 등 개선

"2~3개월내 일자리 수백만개 창출

50만개 전기차 충전소 건설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인프라 예산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위한 기념비적 진전”이라며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마침내 인프라 주간이 됐다. 인프라 주간이라고 말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밤 미 하원은 도로와 교량, 수자원 공급 등 전통적 의미의 인프라 투자 성격이 강한 1조 2,000억 달러(약 1,423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법안을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통과시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같은 민주당 내 진보파 의원 6명이 반대했지만 공화당 온건파 의원 13명이 찬성하면서 의결됐다. 인프라 예산안은 지난 8월 상원을 통과해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발효된다.





그는 “인프라 법안은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예산안”이라며 “기념비적인 걸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법안은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수백만 개의 블루칼라 일자리를 창출할 역사적인 투자”라며 “미국 재건을 위한 블루칼라의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2~3개월 내에 인프라 법안의 영향을 보게 될 것이라며 50만 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건설되면 교통 시스템도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원의 인프라 법안 처리 직후 성명에서도 “향후 세대가 뒤돌아보면 지금이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미국이 승리했던 때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사회복지성 예산안도 합의대로 처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1조 8,5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인프라 예산안도 추진하고 있다. 백악관은 15일로 시작되는 주에 하원이 사회복지성 예산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회복지 인프라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 중도파인 조 맨친과 커스틴 시네마 상원의원이 법안 내용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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