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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 요청에 국가 비축유 방출할 듯"

유가 잡기 나선 동맹국 미국 요청에

사상 첫 국가 비축유 방출 가능성 ↑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국가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 4명을 인용해 일본이 다른 주요 국가와 함께 국가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요미우리신문 역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과 미국이 이르면 이번 주 비축유 방출 발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본 내에서 동맹국 미국의 요구에 보조를 맞추려는 물밑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정부는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과 일본·인도 등 석유 소비가 여러 아시아 국가에 비축유 방출을 고려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국가 비축유를 방출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석유비축법은 90일분 이상의 국가 비축유를 마련하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일본은 지난 9월 말 기준 145일분의 국가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즉 최대 55일분의 국가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발표가 이르면 23일(미국 시간) 발표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백악관은 23일 경제와 물가 대책 등과 관련한 연설을 진행한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 공조와 관련해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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