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1위를 차지래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급여사업의 효율성 및 성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한다. 올해는 기관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를 비롯해 우수기관 6개, 우수 개인 사례 10개가 선정됐다.
시는 요양병원 172곳을 전수조사한 ‘2년 이상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를 통해 올해 기관 분야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요양병원 직접 방문과 책임자 면담 등을 통해 입원자의 개별 건강 상태와 퇴원 시기 등을 확인해 시설 연계, 퇴원 등을 도와 적극적인 책임 복지행정을 실천한 점이 호평받았다.
시 및 구·군 의료급여 관리사 간 사례검토회를 개최하고 요양병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대면 합동 방문 중재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기입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65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이 40.8%인 점을 고려해 의료급여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 및 정착을 위하여 북구, 부산진구, 해운대구에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영태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사례관리를 통한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내실 있는 의료급여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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