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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안보실장, 다음달 2일 방중... 베이징올림픽서 종전선언 하나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 회동

중국과 종전선언 시기 등 협의할 듯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서울경제DB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다음 달 2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중 간 종전선언을 논의할 예정인데 종전선언이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에 맞춰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외교가 등에 따르면 서훈 실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 간 중국을 찾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등 고위 관계자와 대북정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 실장과 양제츠 국원이 만난 것은 1년 3개월여 만이다.



한국과 중국은 앞서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외교장관이 만나 종전선언 등 대북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서 실장은 미국과 90% 이상 완료된 종전선언에 대해 중국 측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현재 대북관련 실무진이 만나 종전선언 문구 작성을 진행 중이다.

한중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맞춰 종전선언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미국·영국 등 서방국가가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하는 상황에서 각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게 한층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종전선언 등 평화와 연계한 올림픽을 강조하는 것이 올림픽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정부 역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등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종전선언을 베이징올림픽에 맞춰 하는 것이 여러 모로 장점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 실장은 이와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공급망 문제 등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과 관련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이 해결되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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