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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즌 뛴 메시 빠지자 18년 만 굴욕 당한 바르셀로나

뮌헨에 0 대 3, 바르사 없는 챔스 16강은 18년 만

라리가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16점 뒤진 7위

9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 대 0을 만들고 기뻐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옆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더용(오른쪽)이 허탈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뮌헨=로이터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가 FC바르셀로나 없이 치러진다. 2003~2004시즌 이후 1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 시간) 독일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1~2022 챔스 32강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홈 팀 뮌헨에 0 대 3으로 완패했다. 토마스 뮐러, 리로이 자네, 자말 무시알라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았다.

승점 7(2승 1무 3패)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로 밀려 32강부터 시작해야 한다. 벤피카가 디나모 키예프를 2 대 0으로 이겨 승점 8이 되면서 바르셀로나를 밀어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했던 뮌헨은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챔스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중의 명문. 넉 아웃 스테이지 진출 실패는 직전 시즌 자국 리그 6위에 그쳐 챔스에 참가조차 못 했던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이다. 바르셀로나 1군에 17시즌 동안 몸담았던 팀의 상징 리오넬 메시를 잃자마자 18년 만의 굴욕을 겪었다. 챔스에 출전하고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메시로부터 재계약 사인을 받아내지 못했고 결국 지난 여름 자유 계약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선수를 내줘야 했다. 메시는 지난 8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는 등 PSG 이적 후 총 1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여전히 활약 중이다. PSG는 조 2위로 16강에 올라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점 23(6승 5무 4패)으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16점이나 뒤진 7위다. 우스만 뎀벨레, 멤피스 데파이 등 공격진의 무게감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한편 10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스타드 렌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는 토트넘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탓에 결국 연기됐다. 토트넘은 “구단 내 다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훈련 센터의 1군 팀 구역을 폐쇄한다”고 알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도 확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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