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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에게 베이징 올릭픽 스폰서 철회 요구하진 않겠다"

지나 레이몬드 미국 상무부 장관/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미국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올림픽 스폰서를 철회하라고 압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나 레이몬드 미국 상무부 장관은 “개별 기업이 하는 일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그들을 압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인권 유린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정한다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그런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레이몬드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 의원이 올림픽 후원 기업들에게 베이징 올림픽 광고비를 회수 할 것을 촉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루비오 의원은 앞서 서한을 통해 중국 신장 지역 이슬람교도 탄압 문제 등을 언급하며 “에어비앤비, 코카콜라, 인텔, 파나소닉, 도요타, 삼성 등이 현재 진행 중인 집단 학살을 외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몬드 장관은 중국이 미국에 경제 보복을 할 가능성은 일축하면서 “우리는 옳은 이유로 옳은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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