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형익·이하 생기원)와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원장 정연길·이하 세기원)은 지난 9일, ‘2021 항공우주 소재 및 부품공정 협의체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본 행사는 항공우주 부품공정 및 소재 관련 기업, 항공우주 산업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질병 관리청에서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공우주 부품 분야 기업의 소재 및 공정혁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했다. 산학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의체는 앞으로 항공우주 부품공정과 소재 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하여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장재혁 실장, 경남테크노파크 혁신융복합센터 정용선 센터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김흥민 수석연구원, ㈜대한항공 신도훈 그룹장이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 ▲국가혁신클러스터 2단계 사업 ▲신규사업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및 선진업체 협력방안 ▲항공부품 복합재 공정 개발 동향을 주제로 사업설명과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항공우주 관련 기업 간담회 및 네트워크 교류 시간에는 열가소성 수지 복합소재와 탈 오토클레이브(Out of autoclave) 공정에 대한 기업체의 문의가 이어졌고, 대한항공의 신도훈 부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나원진 박사가 현재 개발 진행과 적용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지역 내 기업체들은 항공 부품 산업 관련 전문 인력 Pool 확보와 서부ㆍ경남 지역 항공 관련, 국가의 R&Dㆍ비R&D 사업 확보로 지역 기업에 많은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성욱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항공우주 관련 최신기술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로드맵을 공유해 지역 내 기업체의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며, “애로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동 주관한 한국세라믹기술원 권형주 실장은 “항공소재부품 관련 협의체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또한 항공우주 부품 특정 주제별 전문연구회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끝었다.
항공우주 부품공정 및 소재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끝난 후 참가자들의 네트워크 교류도 이뤄져 참석 기업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기원과 세기원은 앞으로도 분야별 네트워크를 공동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