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주최로 열린 2021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포럼에서 공공기관 중 최초로 2회 연속 CP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를 위해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지난 2006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처음 도입했다.
국내 전체 349개 공공기관 중 현재 CP를 도입한 기관은 약 8%인 28개 기관에 불과하며, 등급평가를 신청해 A등급을 2회 연속 획득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3년 공기업 최초로 CP를 도입했으며, △공정거래 관련 규정 제·개정 △계약체결 관련 사전·사후 모니터링 △공정거래 관련 임직원 교육 등 효과적인 CP 운영을 바탕으로 공정거래에 앞장서는 선도적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2회 연속 CP A등급 획득성과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모델 확산 및 공정문화 선도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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