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예술의전당 일대 ‘서리풀 악기거리’를 클래식 음악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초3동 1415번지 일대 서리풀 악기거리는 160여 곳의 공연장과 악기 공방, 음악 연습실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서초구는 음악문화지구의 특색을 보여주기 위해 ‘음악 그림자 조명(로고젝트)’을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에 설치했고 연말까지 신중어린이공원, 신중초등학교 앞 등 14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거리 일대에는 전신주·통신주·가로등주 등 412곳에 음악 테마 및 악기거리 로고가 새겨진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부착했다. 낡고 오래된 상점 50개소의 간판도 악기거리 특성에 맞는 디자인의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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