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869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주일(9∼15일)간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 6,08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10일 확진자 수는 1,03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869명으로, 전주(800.7명) 대비 68.3명 늘었다.
하루 평균 초등학생 확진자가 502.7명으로 가장 많다. 중학생은 188.9명이다. 학교급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고교생은 88.4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유치원에서는 하루 평균 83.4명, 특수학교 등에서는 5.6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하루 평균 72.1명 발생했다.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12∼17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276만8,836명 중 1차 접종자는 154만9,120명(55.9%), 2차 접종 완료자는 111만236명(40.1%)이다.
연령별로 2차 접종률은 17세(고2)는 72.6%, 16세는 62.7%, 15세는 37.1%, 14세는 29.3%, 13세는 25.1%, 12세(초6) 14.4%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낮았다.
정부는 이날 오는 20일부터 수도권의 모든 학교, 비수도권에서는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을 중심으로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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