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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지병 악화, 정신적으로도 불안정"

지난 7월 2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입원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관절과 허리디스크 등 지병이 최근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동아일보는 "박 전 대통령은 기존에 수술을 받은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장기간 이어진 수감 생활로 인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계속 안 좋다”고 전했지만 교정당국은 "질환 등 개인정보에 대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어깨 관절을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78일간 입원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외부 진료를 받아왔으며 올해 초에는 코로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기도 했다. 최근인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해서 한 달 간 치료를 받았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달 말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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