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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해군총장에 "경항모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하라"

장성 진급·보직 신고식서 당부

김정수 "차질없이 진행 최선"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에서 김정수 해군참모총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장성 진급·보직 신고식에서 김정수 신임 해군참모총장에게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한국형 항공모함 사업은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이라며 “현재의 항공모함이 아니라 미래의 항공모함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총장은 “경항모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다를 잘 수호하고 해양강국의 국가비전을 강한 해군력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靑 요청에 '한국형 경항모' 국회서 기사회생...국방 한류에 날개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수여식 이후 환담 자리로 이동해 김 총장과 중장 진급자들의 영전을 축하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앞서 국회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항공모함 사업 관련 예산을 약 72억원 반영했다. 여야는 당초 심의 과정에서 해당 예산을 90% 이상 삭감했지만 청와대가 여당 원내 지도부를 상대로 원안 추진을 강하게 설득하면서 정부원안대로 원상 복구됐다. 김 총장 역시 지난 16일 취임하면서 경항모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는 늘 중요하지만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 새 정부가 안착되는 시기에는 더욱 중요하다”며 “역사상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진 것은 절치부심의 마음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강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상황에서 우리가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특히 고위장성에게 절치부심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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