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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진단키트 잇달아 개발…다음주 현장 적용될 듯

코젠·바이오니아·씨젠 등 성공

질병청 유효성 평가후 사용 가능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이를 구분해 검출하는 진단 기기가 다음주 께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19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12월 말까지 오미크론 변이 유전자증폭(PCR) 시약이 현장에 배포될 수 있도록 임상 검체로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로부터 해당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한 상태로 국가 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을 수 있도록 추진했지만 아직 실행되지는 못했다. 대신 질병관리청이 직접 진단업체들로부터 오미크론 진단 기기의 시제품을 받아 유효성을 검토하고 있다.

바이오업계는 앞다퉈 오미크론 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있다. 코젠바이오텍은 지난 15일 오미크론을 포함해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다섯 종류의 코로나19 우려 변이종을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파워체크 SARS-CoV-2 S유전자 변이감별키트 3.0)는 민감도 99%, 특이도 100%로 변이 5종을 1시간 이내에 구별해 검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니아(064550)도 지난 14일과 16일 각각 오미크론 단독 분석할 수 있는 키트와 오미크론과 델타를 구분하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두 키트를 동시에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라는 게 바이오니아위 설명이다. 바이오니아는 “두 변이를 구분하면 환자들의 치료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검체 시험 후 허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지난 7일 오미크론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힌 아토플렉스는 자체 발굴한 변이 부위와 검출 디자인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씨젠(096530)도 지난 9일 오미크론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포함한 5개 분석물을 표적으로한 ‘Novaplex SARS-CoV-2 Variants VII’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을 모두 구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별로 개발 소식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오미크론 검체 등을 활용한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질병청의 유효성 검토와 실제 검체 실험을 성공해야 비로소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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