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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美 상무장관에 "철강 232조 개정 논의 시작해야"

문 장관,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유선협의

EU·일본은 관련 규정 개선 또는 협상돌입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도 함께 논의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상무장관에 철강 232조 개정 협상을 요청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일본와 관련 조치를 개선하거나 협상에 돌입한 만큼 우리나라도 조속히 개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22일 문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유선협의를 갖고 한미 산업협력 및 역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미국 측에 철강 232조치 개선 협상을 촉구하며 우리나라와 조속한 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미국이 무역확장법을 근거로 수입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이번 조치는 올 10월 미-EU 철폐 합의에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도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문 장관은 "이번 이슈는 공급망 회복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우리나라와도 협상을 조속히 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양측은 지난 11월 대면 회담에 이어 개최한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와 청정에너지 협력 등 최근 한미간 산업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또 올 10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발표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러몬도 장관은 "인프라, 공급망, 기후변화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해 공동의 원칙과 기준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며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들이 원하는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문 장관은 "구상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다"며 "최근 한미 간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양자 협력이 기반이 될 때 역내 협력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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