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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타, 미쉐린과 타이어 내장용 RFID 모듈 개발

무라타와 미쉐린이 공동 개발한 타이어 내장용 RFID 모듈./사진제공=무라타




무라타제작소는 유럽 최대의 자동차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과 타이어 내장용 무선주파수인식(RFID) 모듈을 공동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을 식별하는 방식을 말한다.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이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데이터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RFID는 한 번에 여러 개체를 판독할 수 있는 일괄 판독 기술, 비접촉 인식 등의 특징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상 속에서는 교통카드, 건물 출입 시스템 등에 쓰인다.

타이어 시장에서는 타이어 안전성 보증, 물류 효율화, 개별 타이어 수명 관리 등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FID 태그를 개발하고 있던 미쉐린은 비용 절감과 통신 신뢰성 향상을 목표로 무라타 제작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무라타 제작소는 통신용 제품을 개발하며 축적한 고주파 및 소형화 기술, 전장 제품 생산 경험 등을 활용해 타이어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RFID 모듈을 미쉐린과 개발했다. 생산 설비 내에서 제품 관리 외에도 물류·애프터마켓에서의 유지 보수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바란드 미쉐린 RFID 태그 프로젝트 리더는 "타이어 내장형 RFID 모듈은 개별 타이어 생산부터 폐기까지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무라타 제작소와의 공동 개발로 성능과 비용면에서 더 큰 시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향후 다른 타이어 메이커에서도 적용이 기대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쉐린은 우선 상용차 타이어 전용으로 해당 제품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2024년 승용차 적용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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