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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핀테크 기업 ‘차이’에 70억 원 추가 투자

차이의 확장성과 사업 역량 주목

자회사 사업, 차이카드 연계 가능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001740)가 글로벌 핀테크 기업 ‘차이코퍼레이션(차이)’이 진행한 53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70억 원 투자를 완료했다. 작년 7월 차이에 50억 원을 출자한 데 이은 후속 투자다.

23일 SK네트웍스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차이에 7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다. 차이의 국내 및 동남아 결제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차이는 국내 대표 핀테크기업이다. 게임 요소를 입힌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와 기업간(B2B) 결제 플랫폼 ‘아임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차이의 확장성과 사업 역량에 주목했다. 결제정보 기반 고부가 사업을 펼치는 만큼 서비스 확장성이 좋고 다년간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해 관련 경험도 풍부하다는 것이다. 또 차이에 축적된 마케팅 리소스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협업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워커힐을 비롯해 SK매직, SK렌터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고객행사를 차이카드와 연계할 수 있단 설명이다.

SK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차이가 보유한 결제 플랫폼 사업을 당사 및 자회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MZ세대 대상 타겟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관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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