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보내기

증권국내증시
오미크론 우려 진정 추세지만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다음주 증시 전망]

8만전자가 이끈 코스피, 일주일 만에 3,000선 복귀

다음주 우크라이나 둘러싼 美·나토, 러시아 간 협상 주목

"연말 한산한 장세 맞아 유망 종목 사모으는 기회로 삼아야"





이번 주 코스피는 성탄절을 앞두고 일주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불어온 훈풍과 기관의 매수가 증시를 견인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넉달 여만에 종가 기준 ‘8만전자(주가 8만원대 삼성전자)’로 돌아왔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위험성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투자맥박이 살아났다.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에 한몫했다.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줄다리기를 할 전망이다. 오미크론 치명률이 낮다는 점과 금융시장의 내성이 좋아진 점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겠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이 고조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를 짓누를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950~3,10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 대비 0.18% 하락한 3,012.43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이 2조원 가량을 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70억원, 1조5,831억원을 매수했다.

지난달 말 코스피를 2,800선 초반까지 끌어내렸던 오미크론 변이 공포가 완화되고 국내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이 회복되는 양상이 이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의 입원율이 다른 변이에 감염된 사람보다 80% 가량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남아공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점, 영국 사망자수가 감소한 점 등도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국내증시의 투톱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 3위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전망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다음주 증시는 연말을 맞아 한산한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휴가와 북 클로징이 진행되는 연말인 만큼, 시장의 수급 심도는 매우 얕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로 인해 주요 변수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여느 때 보다 높아질 소지가 있다.

오미크론의 경우 각국 정부의 제한적 방역 강화로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내겠지만 오미크론 리스크 우려는 점진적으로 경감되어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를 놓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러시아 사이에서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며 "러시아가 내년 1월 초에 미국, 나토와 외교적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한산한 장세를 2022년에 유망한 종목을 사모으는 기회로 삼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반도체와 자동차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관련해 자율주행, XR(확장현실), 로봇,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게이밍 주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민 투자자들의 수급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업황 턴 어라운드 기대감이 반도체 기업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인덱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함께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서 연구원은 이어 "낙폭과대가 아직 해소되지 못했고, 의미 있는 실적 개선세가 병행되고 있는 자동차, 유통, 건설 업종 등에도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