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尹 "재건축 규제 풀고, 다주택자 세제 합리화할 것"

민생 공약으로 국면전환 시도

'성장-복지 선순환'정책도 약속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정책총괄본부단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상식 회복 공약-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연일 일자리·복지·부동산 등 민생 공약 발표에 나서고 있다. 당선 시 펼칠 국정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자신 및 가족을 둘러싼 악재들로 불거진 경쟁 후보 진영의 네거티브 공세로부터 선거 국면을 돌리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 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해 주택 매물이 시장에 풀리게 하겠다는 취지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재건축 등 건축 규제를 풀어서 신규 건축 물량이 공급되게 하고 다주택자는 적절한 시점에 팔아서 자산 재조정할 여건을 만들어줘야지 (규제로) 묶으면 안 팔고 물량이 안 나온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다주택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좀 나올 수 있게 세제를 합리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달 23일에도 집값 안정 대책으로 2022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 취득세 부담 인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성장·복지·일자리’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그는 “규모만 키우는 성장경제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경제로 혁신하겠다”고 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그런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신산업 생태계 조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중소·중견기업 신산업 진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근로장려세제 확대, 전 국민 대상의 국민안심지원제도 등 취약 계층 대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로 세대별·계층별·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펴겠다”며 “아울러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두툼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게 윤 후보 측의 설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