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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땅꺼짐’ 사고 상가건물 붕괴 가능성 낮아”

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연합뉴스




경기 고양시가 마두역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기본 안전 진단을 실시한 결과 건물 붕괴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고양시는 31일 오후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동구 상가건물 붕괴위험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고양시안전관리자문단의 전문가 10여명은 건물 붕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양시는 붕괴 위험을 차단하고자 즉시 파손된 기둥에 대해 긴급보강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고양시는 건물 입주자들과 인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건물에 사용제한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건물의 안전성이 최종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건물 출입과 사용은 제한된다.



고양시와 전문가들은 건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1대를 지하 3층에 설치하는 등의 조치로 관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점검실시명령도 내리고 검사를 진행할 전문업체도 선정했다.

이재준 시장은 “건물 안전 정밀점검과 보강공사를 벌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입주자대표회의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마두역 인근 8번 출구 앞에 있는 지하 3층~지상7층 규모의 상가다. 유흥업소 2곳과 음식점 9곳, 제과점 1곳, 미용실 5곳 등 18개 점포가 입주해있다. 이날 오전 11시34분께 고양시는 사고 신고를 접수했으며 관리사무소 측은 즉시 방송안내를 통해 입주민 60여명을 상가 밖으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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