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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그릴·날렵한 헤드램프...'회장님車' G90 젊어졌네[Car&Fun]

이음새 최소화 간결함으로 차별화

뒷좌석 공간은 채광까지 반영 설계

제네시스 G90/사진 제공=현대차




제네시스 G90/사진 제공=현대차


제네시스 G90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장님 차’로 꼽힌다. 2015년 말 ‘에쿠스 EQ900’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데뷔한 직후부터 국산차 중에선 이렇다 할 대체재가 없다고 평가될 만큼 회장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G90는 지난 2018년의 부분변경과 최근 완전변경을 거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새 모델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바로 ‘젊음’이다.

‘역동적인 우아함’은 제네시스의 모든 라인업을 관통하는 디자인 철학이다. 신형 G90는 여기에 젊은 감각을 가미했다. G90의 디자인 개발을 담당한 제네시스 디자인실의 김진유준 책임연구원은 “신형 G90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우아하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젊은 감각과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G90의 스타일링에서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격인 두 줄의 헤드램프를 품은 전면부에도 이 같은 지향점이 녹아있다. 김진유준 책임은 “웅장한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에서 비롯되는 시각적인 대비에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날렵하게 새겨진 후드 캐릭터라인과 범퍼 디자인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G90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 젊음과 세련됨이라는 언뜻 어울리기 어려워 보이는 단어를 조합하기 위한 오랜 고민의 결과물이다. 먼저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면’ 표현에 노력했다.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패널 사이의 이음새를 최소화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두 층의 지-매트릭스 패턴을 엇갈리게 쌓아올린 형태의 크레스트 그릴도 정교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차별화 요소다.

‘쇼퍼 드리븐 세단’으로서 뒷좌석 공간의 편의도 놓치지 않았다. 김진유준 책임은 “C필러와 맞닿아 있는 쿼터 글라스와 같이 외장 디자인에도 뒷좌석 공간을 배려한 설계가 반영돼 있다”면서 “두툼한 C필러와 쿼터 글라스 구성으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채광까지 고려하는 등 G90의 뒷좌석에서는 특유의 럭셔리한 감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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