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윤석열, 김건희 7시간 통화 논란에 "드릴 말씀 없다"

가덕도 신공항 막을 수 없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위해 법개정 설득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는 15일 법원이 자신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음'과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 일부를 제외하고 보도해도 된다고 결정한 데 대해 "아직 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일정이 바쁘다 보니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다"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을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이날 울산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울산시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MBC 등을 항의방문한 것이 언론탄압이란 일부 지적에 대해선 "일반론으로 말씀드리면 언론탄압은 힘 있는 집권여당이 하는 것이지 야당이 언론탄압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을 '불가역적 국가 정책 결정'이라 못박고, "빨리 신속하게 가덕도 신공항을 완공하고 연결되는 교통시설이나 관련인프라를 빨리 구축하는 것이 재정 낭비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공약한 배경에 대해선 "산업이 발전하려면 필수적으로 자금이 모여야 하고 그걸 중개할 수 있는 대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산업은행은 장기 저리에 외자를 도입해 우리 재벌그룹에 자금을 지원했는데 지금은 산업은행의 기능도 많이 변하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을 양대 축으로 해서 부산부터 산업은행을 이전시켜서 부산에 해양 첨단산업뿐 아니라 울산과 경남의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를 잘 설득해서 한국산업은행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