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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롤러코스터 탄 美 뉴욕증시에 움츠러든 코스피

코스피가 13개월 만에 2,800선 아래로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딜링룸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미 뉴욕증시의 반등에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800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31%) 내린 2,783.3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억 원, 172억 원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705억 원을 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49%) 오른 919.9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 원, 26억 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184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 뉴욕증시의 극적인 반등에도 코스피가 웃지 못한 것은 임박한 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커진 경계심 때문으로 추정된다.

간밤 미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아찔한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장중 한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9% 급락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의 악몽을 연상시켰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13포인트(0.29%) 오른 34,364.5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변동폭은 극적이었다. 장중 최대 4.9%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다시 유입된 데 힘입어 86.21포인트(0.63%) 상승한 13,855.1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장중 4% 이상 급락했다가 결국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인상 압박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한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금리는 연준의 매파적 정책변화 극단을 연초 홍역을 통해 상당수준 선반영했다”며 “1월 FOMC 직후 금리 변동성은 소강전환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 실적 모멘텀이 수출 호조 영향을 반영하며 바닥반등에 성공한 만큼 향후 실적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밸류 메리트 강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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