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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받다가 감염될라"…도심 한산, 선별진료소 북적

확진자 폭증에 선별진료소 '장사진'

제주 야외관광지, 강원 스키장 인파 몰려

5일 오전 영하의 강추위에도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는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362명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362명으로 발표된 5일 전국의 도심은 인적없이 한산한 반면 각지 선별진료소마다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 대조를 이뤘다.

설 연휴 직후인 2월의 첫 주말임에도 전날 수도권에서만 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영하의 강추위 탓에 도심 주요 유원지는 한산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봄을 앞두고 실내 ‘나비 정원’을 마련했으나 방문객은 저조했고,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도 혼자 운동하는 일부 시민을 제외하고는 종일 한산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등지도 일부 산책객들이 오갔을 뿐 붐비지 않았으며 경기 양평 용문산, 파주 감악산, 인천 계양산 등 수도권 주요 산에는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간간이 이어졌다.

5일 오전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파가 몰린 곳은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소였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지가 북적였다.

도심 인파를 피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일 제주 방문객은 3만5198명이었고, 5일에도 3만1000여 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광객들은 오름, 바닷가, 올레길, 애월·사계 해안도로 등 주요 야외 관광지를 찾아 관광에 나섰다.

강원도 주요 스키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스키족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창 용평스키장 4500명, 정선 하이원스키장 5000명 등이 은빛 설원을 누비며 겨울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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