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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디에이테크, 이차전지 장비 제조 원가율 개선…적자 축소 소식에 상승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에이테크가 상승세다. 이차전지 장비 수주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율 개선 및 부실자산 정리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전일 대비 3.68% 상승한 6,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전년 대비 13.4%, 64.5% 감소한 123억원, 105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은 지난해 3분기부터 이차전지 제조 장비 수주 중가로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해외 법인 청산 및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영업외비용 축소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자금 12조7,500억원 가운데 6,450억원을 오창공장 EV(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생산라인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LG엔솔은 2024년까지 7조8,750억원을 북미, 유럽, 중국 현지 법인에 투자한다. 북미는 4조8,178억원, 유럽은 1조8,376억원, 중국은 1조2,1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전체 매출 70%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나오는 디에이테크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디에이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종속회사 매각, 해외법인 청산, 부실자산 정리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완료했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LG엔솔 증설 일부 매출과 지난해 수주한 GM연구소의 스태킹과 노칭 장비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고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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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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