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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동계훈련 중 확진 잇따라

LG·두산 선수 확진…확진자 제외 훈련 계속

앞서 키움서도 선수·스태프 등 확진자 나와

프로야구 경기장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연합뉴스




주요 프로야구 구단이 동계 훈련에 들어간 가운데 선수들의 코로나 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LG 구단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동계 훈련 중인 구단 소속 선수 1명이 18일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나머지 선수들은 18일 휴식일을 이용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LG챔피언스파크에 복귀했다. LG는 확진 선수를 제외하고 21일까지 훈련을 이어가며 22일 2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경남 통영으로 이동한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산은 이날 “18일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1명이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 4일 퓨처스(2군) 선수 2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번째 확진자 발생이다. 구단은 그러나 추가로 이상 반응을 보이는 선수가 없어 한국야구위원회(KBO) 지침에 따라 중단 없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 고흥에서 동계 훈련하던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의 선수 2명과 현장 스태프 1명이 확진됐다. 이 중 선수 1명은 스프링캠프 직전 PCR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다음 날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됐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선수단과 격리한 뒤 진행한 PCR 검사에서 확진돼 강진의 격리 시설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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