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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한국이 종주국" 세 번째 못박아

캘리포니아·버지니아주 이어 美 현지 세 번째

김춘진(앞줄 왼쪽 네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해 11월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 뉴욕 주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김치의 날(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미국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지난 9일 버지니아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결의안은 뉴욕주에서 김치의 인기와 수요 및 수출 증가,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했다. 유네스코에서 김치 준비 및 보존 과정인 한국의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한 점과 매년 11월 22일을 뉴욕주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주 론 킴 하원의원이 발의했다. 뉴욕 주의회가 김치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4~5월경 공표식을 열면 aT는 공표식 즈음 버지니아와 뉴욕에서 김치의 날 소비자 홍보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지난해 11월 뉴욕을 찾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과 ‘뉴욕주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선언하며 미국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을 서부에서 중·동부로 확산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론 킴 의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론 킴 의원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 협조해준 aT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며 “결의안 제정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주에서도 김치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명확히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김치의 날이 뉴저지주, 메릴랜드주 등 미국 전역에 확산하도록 현지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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