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지난 26일 선보인 EV NFT(대체불가토큰)가 판매 개시 15초 만에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NFT 작품은 총 6종으로 ‘기아 EV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아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했다. 작품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EV6’와 2023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 EV9의 콘셉트카 ‘콘셉트 EV9’, 올해 상반기 출시될 친환경 SUV ‘니로 EV’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작품당 10개씩 총 60개가 발행됐다. 가격은 개당 350 KLAY였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작품이라는 점과 NFT 구매자에게 실제로 기아 EV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 주요 차별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NFT 유통 서비스인 클립드롭스를 운영하는 그라운드 엑스 관계자는 “판매 개시 15초 만에 완판 기록은 디지털 컬랙터블스를 유통하는 ‘dFactory’에서 반응이 가장 좋았던 판매 중 하나”라며 “세상에 10개 밖에 없는 작품이라는 희소성이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아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해양 환경보호 단체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작품 구매자에게는 기아 전기차 중 1개 차종을 오는 5월부터 12월 중 원하는 날짜에 6박7일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기아는 다음 달부터 서울 압구정의 브랜드 체험공간 ‘Kia360’와 서울 성수동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등에 기아 EV NFT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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