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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디데이 '클리카' 우승

디캠프와 특허청 공동 주최 4년차 디데이

2019~2021년 출전기업 303억 이상 투자유치

3월 디데이에서 디캠프상을 수상한 김나율(오른쪽) 클리카 대표와 아사프 벤 CTO. 사진 제공=디캠프




디캠프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기술보증기금과 공동 주최한 3월 디데이에서 클리카가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디캠프는 지난 4년간 특허청과 디데이를 공동 주최하면서 협업점을 점점 넓혀갔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디캠프-특허청 공동 주최 회차 디데이에 출전한 기업은 18개사로 디캠프 투자를 포함해 303억원 이상의 투자금액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클리카는 MLOps특화 기술 기업으로 빅데이터 처리과정 때문에 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초소형 IT기기에 탑재하기 위해 최적의 비율로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MLOps는 머신러닝 코드가 완성된 이후 모델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모델 재검토에 들어가는 수많은 후속 작업을 일컫는다. 소비자용 IT기기 내장칩에는 보통 100개의 머신러닝 모델이 탑재되는데 클리카는 모델의 기존 용량을 최대 90%까지 경량화 할 수 있다. 올해 중 개발 완료될 SaaS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은 머신러닝 모델을 효율적으로 경량화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 절감과 같은 부수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에어스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골절 수술을 위한 ‘정밀 로봇-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연구 및 개발한다. 기존 골절 수술은 크게 ‘정복 과정’과 ‘고정 과정’을 거치는데 모든 과정을 전부 의료진이 진행하기 때문에 복잡하고,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에어스는 이를 해결하고자 로봇과 인공지능을 이용해 수술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정형외과 수술 지원 로봇 시스템은 있으나 골절 수술을 위한 로봇 시스템의 상용화 사례는 전무하다.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정상현 에어스 대표. 사진 제공=디캠프




3월 디데이에서 수상한 기업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캠프


플리퍼코퍼레이션은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완성도 높은 앱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는 앱 빌더 ‘힛빔’을 운영한다. 사용자가 앱 개발에 필요한 기능 또는 디자인 코드를 마치 블록을 끼워 맞추듯이 배합하면 코딩 없이 일반적인 앱과 동일한 수준으로 완성된다. 개발자가 모든 코딩 업무를 처리하는 기존 앱 개발 방식 대비 리소스 투입률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 앱 개발 및 출시 후에도 힛빔으로 운영 관리, 서비스 기능 업데이트까지 모두 가능하다.

피큐레잇은 북마크 기술 기반의 정보 검색 및 큐레이션 플랫폼을 웹서비스로 운영한다. 기존 북마크 툴과는 달리 정교한 콘텐츠 URL 저장 기술을 내재하고 있어 웹페이지에 도달하게 된 검색 경로, 저장하고 싶은 지점 등을 AI기술이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저장해준다. 검색 주제에 대해 이미 다른 사람들이 선별하고 모은 양질의 온라인 지식정보 묶음을 제공받을 수 있어 온라인 검색 경험을 한 층 향상시킨다. 피큐레잇의 지식 큐렝션 비즈니스 모델은 미국에 특허로 등록되어 있다.

모요는 ‘모두의 요금제’ 줄임말로 수백개가 넘는 알뜰폰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 분석해 추천하는 웹과 앱으로 운영한다. 알뜰폰 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서비스 요금제와 달리 기본료, 데이터 이용량, 통화량 등에 따라 다양한 요금 조합이 존재하는데 서비스 제공 업체만 수십개가 넘으며 요금제 수는 약 1천개에 이른다. 모요는 이 모든 요금제를 데이터베이스로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는 필요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단숨에 찾아볼 수 있다.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모요only’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누적 이용자 45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북아이피스는 교재 저작권 라이선스 구독 서비스 ‘쏠북’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 환경이 확대되면서 수업 교재 저작권 침해가 심상치 않다. 쏠북은 한국저작권위원회, 와이비엠, 열음 등과 저작권 이용 협약을 체결해 사용자가 월 3,000원만 결제하면 초중고 참고서 10,000종, 교과서 700종의 교재IP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편집 및 자료 공급, 인강 활용, 판매 등 부가 교육 활동 모두 저작권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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