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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검수완박’에 “예정된 결론…사전조사서 124명 찬성”

“4월 국회 처리 반대는 14명…의총 일사천리는 아냐”

“검찰 집단반발이 신중론 의원 생각 바꾼 결정적 계기”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민주당의 검찰개혁과 관련해 “원내대표단 당 지도부에서 사전에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을 상대로 의견을 조사했을 때 126분의 의견이 4월 임시국회에 처리하는 걸 찬성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YTN)에 출연해 “예정된 결론이었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명시적으로 반대한 분은 14분밖에 없었다”며 “좀 뜻밖으로 생각했던 것은 중도층, 무당층들은 찬성 여론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있었는데 막상 당 자체 여론조사를 해 보니까 그분들도 거의 절반 가까이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민생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의견도 타당하지만 또 이른바 중도층, 무당층도 적지 않게 이 문제를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검찰개혁 당론 채택이 이뤄진 정책의원총회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대체로 수사기소 분리는 마땅히 우리가 추진해야 할 원칙이다, 방향은 맞다(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그러나 시기와 방법에 있어서는 다소 이견들이 있었다”며 “왜 꼭 4월 임시국회 때 처리해야 하느냐에 대한 찬반 토론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만장일치로 당론이 모아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당론 채택을 원내대표가 추인 받고자 했을 때 ‘이의가 없습니까’ 했을 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장일치라는 표현이 틀린 건 아니다”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불란하고 일사천리로 찬성 일변도로 갔던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개혁에 신중론을 보였던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는 “그분들도 발언에 나서시면서 ‘사실 나는 신중론이었는데 검찰의 집단 반발 때문에 생각이 며칠 사이에 바뀌었다’고 했다”며 “중도적인 입장을 표하던 의원들을 4월 임시국회 때 시급히 처리하는 의견 쪽으로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들 하시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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