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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의 저탄소 설비 구축에 1500억 융자지원

융자기간 최대 10년에 금리 최저 1.3%

향후 5년간 총 1.7조 지원 예정





정부가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低)탄소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융자지원을 본격화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업이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설비 및 R&D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융자지원을 골자로 한다. 올해 융자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사업장당 최대 50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3년거치·7년 분할상환 기준으로 최대 10년이며 융자 금리는 최저 1.3%를 적용한다.



산업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전담 기관으로 선정하고 전국 13개 시중은행을 융자지원 취급 은행으로 지정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보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증 한도 확대와 보증 수수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 7000억원 규모로 융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융자사업은 다음 달 31일까지 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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