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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실적 시즌이 돌아왔다…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 0.49%·코스닥 0.28% ↑

넷플릭스 급락에도 반도체 견조


나스닥 하락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9포인트(0.49%) 오른 2732.0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7.64포인트(0.28%) 상승한 2726.33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514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139억 원을 순매도하고있다. 반면 기관은 71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5포인트(0.48%) 오른 933.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0억 원을 팔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 원, 13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0.1원 가량 내렸다. 지난달 중순 이후 1240원대를 재차 넘어섰다가 1236.0원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59포인트(0.71%) 상승한 3만 5160.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6포인트(0.06%) 내린 4459.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6.59포인트(1.22%) 내린 1만 3453.07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실적 시즌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특히 넷플릭스(-35.12%) 가입자 감소로 스트리밍과 팬데믹 수혜주가 급락하며 나스닥은 하락 했으나, IBM(+7.10%)이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급등하자 다우지수가 상승하는 등 실적 결과에 따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후반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의 견고한 성장을 발표 했지만, 영향이 제한된 가운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 약화로 나스닥이 낙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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