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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전 등 5곳 노후 산단, 지역경제 혁신거점 탈바꿈

경강위,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5곳 선정

경북산단대개조 사업단 개요(국토부 제공)




정부가 경북과 대전 등 5개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화하고 지역경제의 혁신거점으로 육성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경강위)를 공동 개최해 올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거점산단)’으로 경북(포항국가산단), 대전(대전산단), 전남(대불국가산단), 충남(천안제3일반산단), 충북(청주산단) 등 5곳을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거점산단)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5곳을 선정해왔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경북은 포항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경주 외동일반산단, 영천첨단부품소재산단과 포항철강산단을 연계해 그린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저탄소 철강산업 공정기술 지원,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 등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2000개 창출, 수출액 20% 증가, 탄소배출 10% 저감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전은 대전산단을 거점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대·한남대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의 신성장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R&D, 노후산단 재정비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입주기업 1045개 증가, 생산 19조 2000억 원 증가, 일자리 5만 2000명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



전남은 대불국가산단을 거점으로 영암 삼호일반산단, 해남 화원일반산단, 목포 삽진일반산단을 연계하여 친환경 중소형 선박과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허브로 도약한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산단 산재예방 통합지원센터,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생산 34% 증가, 종사자 25% 증가, 산재 50% 감소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충남은 천안제3일반산단을 거점으로 아산 인주일반산단, 아산테크노밸리일반산단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해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그린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중소 상생형 공동훈련센터 지원, 미래 모빌리티 기술창업타운 조성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41개 신규 보급, 신규창업 100개사 등을 목표로 한다.

충북은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청주시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단과 옥산산단을 연계하고 지능형 융합기술을 통해 소부장 산업 글로벌 기술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R&D,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등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생산 25% 증가, 수출 35% 증가,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을 추진한다.

향후 일자리위원회와 국토부·산업부 등 12개 중앙부처는 5개 지역의 혁신계획 추진에 대한 협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예산을 확보하는 등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경강위 위원장)은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의 경제와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공간, 청년과 우수 인재가 모이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정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공동위원장)은 “지역에서 수립한 산단대개조 혁신계획이 지역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해 지역에서 희망하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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