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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6년 만에 '재계 2위' 올랐다

최태원, 반도체 등 과감한 투자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제공=SK그룹




SK(034730)그룹이 16년 만에 재계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도체·석유 산업 등의 호황에 힘입어 기존 2위였던 현대차(005380)그룹과 자리를 바꾸게 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자산 총액은 각각 292조 원, 257조 8000억 원으로 SK그룹이 앞섰다. 5대 그룹 순위가 바뀐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SK그룹은 2006년 자산 총액 기준 재계 3위에 오른 지 16년 만에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셈이 됐다. 1위는 삼성으로 자산 총액이 484조 원에 육박했다.



SK그룹의 자산 총액이 지난해 대비 52조 5000억 원 늘어난 데 비해 현대차그룹은 11조 7000억 원 증가에 그친 데 따른 결과다. 반도체 매출 증가와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등으로 SK하이닉스(000660)의 자산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 컸다. SK온·SK어스온·SK멀티유틸리티 분할 설립과 석유 사업 호황으로 인한 SK이노베이션(096770) 및 산하 자회사 증가도 한몫을 했다.

정보기술(IT) 주력 집단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의 자산 총액이 지난해 19조 9520억 원에서 올해 32조 2610억 원으로 오르면서 기업 순위도 15위로 3계단 상승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자산 총액은 13조 5840억 원에서 19조 2200억 원으로 늘어 27위에서 22위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이후 해운 수요 회복에 따른 해운 주력집단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HMM의 자산 총액은 1년 새 8조 7890억 원에서 17조 7670억 원으로 2배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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